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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흥미로운 디파이 소개 - 커브,컨벡스,아베 등과 렌딩프로토콜 , ve 개념
    NFT. P2E. DEFI. CEFI 2022. 7. 30. 20:39

    디파이가 진화하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랜딩플랫폼들이 등장했다. Tredfi(전통금융)에서 알 수 있듯, 랜딩 개념이 나오면 자본 효율성이 증가하고 레버리지 효과로 시장 전체 성장이 극대화될 수 있다. 

    그럼 크립토씬에서 렌딩프로토콜들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을까?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 랜딩프로토콜 활용 예시

    ✅  상승 관점 레버리지 투자 - 담보대출을 통해 해당 자금으로 특정 자산 매입.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담보로 맡긴 자산 + 투자한 자산의 성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하락 관점 레버리지 투자 - 담보대출을 통해 해당 자금으로 특정 자산 매입 후 바로 매도.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매도한 가치를 통해 다시 현물 매입 후 상환. 

     과담보 대출을 통해서 전통 금융에서와 같이 다양한 목적으로 대출. 하지만 온-체인, 탈중앙 서비스라서 상호 간 개입/신뢰 없이 이뤄질 수 있어 혁신적 

     각 프로토콜/덱스 별 아비트리지 거래 기회가 생길시 빠르게 대출-아비트리징-상환하는 전략

     디파이 머니레고를 위함 - 여러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금융서비스를 레고 조립하듯 차곡차곡 짜맞춰 자본효율을 극대화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A에 예치 후 얻는 수익금을 B에 예치 후 C로 돌려 D에서 찾아가는 식. 이더리움 디파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개념이며 1세대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열 맞춰 운영되는 방식에서 현재 이더체인 뿐 아닌 다양한 체인에서 다양한 파생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대출자(Burrower)는 상기 이득을 위해 자본을 대출할 목적이 생기는 것은 알겠는데

    대여자(Depositor)의 동기는 무엇일까? 바로 인센티브(이자) 이다.

     

    📌 이자 구성 요소

    ✅ 대출자가 대출함으로써 발생하는 대출 이자

    ✅ 대출이자 뿐 아닌 (풀의 원 apy를 제외하고) 프로토콜 자체 인센티브 이자 (보통 거버넌스 토큰)

     

    여기에서 대여자는 인센티브로 보상받은 거버넌스 토큰들을 프로토콜 자체 내에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적인 이득을 가져갈 수 있고 더 나아가 해당 토큰을 락업시켜 이율 극대화 및 프로토콜 내 DAO 안건 투표권이 쥐어진다. 이와 같은 구조는 모든 랜딩 프로토콜들의 가장 베이직한 구조이다.

    그리고 이자로 지급되는 것이 자체 거버넌스 토큰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매도압박이 심하다. 그러므로 각 프로토콜에서는 다른 코인 대비해서 거버넌스 토큰의 스테이킹 이율이 높은 편.

     

    그럼 머니레고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랜딩 프로토콜 중 가장 큰 아베(AAVE)와 토큰 이코노미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아베는 랜딩 프로토콜 중에 TVL이 가장 높다.

    🎃 AAVE - 아베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된 1세대 랜딩 프로토콜. 아베는 2020년 1월에 출시했다.

    AAVE가 성공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원조 격이기도 하고 간편한 대출 사용 방식과 플래시론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플래시론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하나의 블록 내에서 대출-상환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정말 다양한 용처가 있겠지만 주로 아비트리지(시세차액거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또한 아베는 최근에 아베고치(Aavegotchi) - 라는 소셜기반 P2E게임을 도입했다. 해당 게임 내에서 AAVE토큰이 재화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AAVE 정식 디앱은 아니지만 AAVE팀과도 긴밀한 관계로 운영된다고 한다. 거버넌스 토큰인 GHST를 채굴할 수 있고 스테이킹/스콜라쉽/미니게임/메타버스월드 구축 등 다양하게 NFT를 활용하여 경제활동을 벌일 수 있다.

     

    한편 거버넌스 토큰인 AAVE는 디플레이션 토큰이기 때문에 각종 수수료를 통해 수집된 AAVE의 거의 80%가 영구적으로 잠기는 토크노믹스를 가지고 있다. 쉽게말해 토큰 소각모델을 갖고 있는 셈.

     

    잘 버티는 듯

    AAVE 홀더의 혜택을 좀더 구체적으로 정리하자면

     

    📌 AAVE 홀더 혜택

    ✅ 거래 수수료 할인 - 홀더는 아베 트레이딩 이용시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대출시 수수료 면제 - AAVE홀더는 중소형 대출 사용시 수수료가 없다.

    ✅ 스테이킹 - AAVE 홀더는 AAVE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스테이킹을 가능하게 해 패시브인컴을 더 얻을 수 있다.

    ✅ 대출 증가 - 베이직한 LTV보다 더 대출 받을 수 있다.

    아베와 비슷한 이더리움 랜딩 프로토콜로는 Compound가 있다. 각 체인별로 유망한 프로젝트가 몇몇 있는데 거의 AAVE 포크류가 많다.

    BSC 에선 Venus, 솔라나에선 Solend 클레이튼에선 코코아파이낸스, 클레이뱅크, 클레바, 최근에 클랩까지 나온상태.

    예전에 테라에선 Anchor 등이 있었다. (정말 좋은 모델이였는데 아쉽다..)

     

    각기 apy와 체인별 차이가 있지만 큰 틀에선 작동방식이나 거버넌스 지배구조는 비슷하다.

     

    다음으론 이더리움 머니레고 방식을 간단히 알아보자

    📌 머니레고 예시

    ✅ 이더리움을 아베에 예치하여 스테이블 코인 대출 - > 커브에서 3p 예치 (DAI-USDT-USDC) → 예치 후 나온 LP를 컨벡스에 예치

    ✅ 이더리움을 아베에 예치하여 원하는 자산 대출 → 연 파이낸스/컨벡스 (Yield Aggregator)에 예치

    ✅ 이더리움을 리도 (LIDO)에 예치(스테이킹 이자는 덤) → stETH를 민팅 후 eth/stETH LP를 만들어 컨벡스에 예치

    ✅ 이더리움을 아베에 예치하여 스테이블 대출 → 스시스왑에서 cvxCRV 구매 → 컨벡스에 스테이킹 → 나오는 CRV를 다시 lp로 만들어 컨벡스 풀에 예치

    이렇게 되면 청산만 조심한다면 이더리움의 시세상승과 각 디파이 별로 이자수익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커브(Curve finance) 인데 이 커브를 통해서 이더리움내에서 여러 디파이들이 나오게 된 배경이 되었고 각종 디파이들의 수요가 생겨남과 동시에 다른 체인들로 머니레고 시스템이 포크 된 것이다.

     

    커브의 구조

     

    👀 그럼 커브는 무엇일까?

     

    커브는 스테이블 코인을 위한 DEX이다. 해당 거래에 특화된 거래소이기 때문에 (AMM 방식이 슬리피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비영구적 손실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여타 디파이와 마찬가지로 스테이커들에게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CRV를 이자로 지급한다.

     

     

    하지만 여기서 핵심 요소가 있는데 방출되는 CRV를 묶어둘 인센티브 이자를 제공함에 있다. 최대 4년까지 락업이 가능한 해당 기능은 CRV를 락업하면 veCRV(vote-escrowed, 쉽게 말해 다오 투표권)라는 토큰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이 veCRV토큰을 이용해 본인이 예치한 풀의 이자를 증대시킬 수 있다. 

    그래서 유저로 하여금 보상토큰인 CRV를 단순히 매도하는 것이 아닌 더 많은 보상을 위해서 락업해야 하는 명분을 제공하였고 개개인이 투표를 통해 풀의 weight를 늘리는 것엔 큰 자본이 필요하기에 해당 부분을 모아서 대신 투표해주는 어그리게이터들이 생겨난 것이다. 

     

    이 투표권 쟁탈 싸움이 바로 그 유명한 커브 워(Curve-war) 이다. 여기서 가장 성공한 디파이가 바로 컨벡스이다. 컨벡스는 높은 apy로 (당시엔 58%, 현재는 18% 수준) crv홀더들을 끌어모았고, 모은 tvl을 바탕으로 자체 디파이풀 운영에서도 아주 큰 성공을 거뒀다.

     

    컨벡스 (Convex finance)

     

    컨벡스의 베이직한 작동 원리를 설명하자면

     

    📌 컨벡스의 작동 원리 (Convex)

    ✅ CRV를 컨벡스에 예치하면 cvxCRV로 변환되어 예치된다. 이 토큰들 끼리는 1:1로 페깅되어 있다. 여기서 cvxCRV는 다시 CRV로 스왑이 불가하다. 

    ▶️  언페깅을 예방하기 위해 CRV/cvxCRV 풀의 apy는 높게 형성되어 있다. + CRV의 영구 락업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구조

    ✅ 컨벡스 수수료 및 커브 풀의 수수료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또 핵심 유틸이 있는데 

    CVX 토큰은 컨벡스 풀들에서 이자로 지급받을 수 있고 CVX를 스테이킹 한 사람은 투표권을 위임할 수도 있고 직접 투표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하여 CRV와 CVX 둘다의 사용성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것이다. 커브의 투표권을 얻는 게 엄청난 머니레고를 유발한 것이다. 얼마나 두 코인들의 사용성이 증대되었냐면 해당 코인 스테이커들의 투표권을 얻기 위해 뇌물(Bribes)를 에어드랍 해주는 프로토콜들도 많이 생겨났고 그러한 부분을 최적화 시켜주는 프로토콜도 등장했다.

     

    커브의 veCRV 홀딩양은 1위
    그 쉐어는 53.64에 달한다.

    하지만 이같은 구조는 파생에 파생에 파생 상품들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상승할땐 시너지를 하락할땐 무서운 데스 스파이럴을 만들며 루나 전과 후로 많은 디파이들이 해당과 같은 이유로 무너져 내렸다.

     

    📌 한계점

    ✅ 더 나은 수익을 위한 투표권 외에 다른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 거버넌스 토큰은 아무리 락업기간이 길다고 하여도 어느 순간 무너질 수 있음이 리스크

    ✅ 거버넌스를 래핑한 또다른 거버넌스의 등장과 함께 DAO 투표권의 일방적인 독식은 신규 프로토콜 유입 및 장기적 관점으로 생태계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 거버넌스 독점은 탈중앙성 훼손

    알갓 (도권이랑 트위터로 싸운 유명한 폰지사냥꾼) 도 지적한 사항 - " 게임처럼 구조가 형성된 프로토콜들 특히 뇌물같은 것은 멍청한 짓이다. 내년이면 전부 사라질 말도 안되는 것일 뿐. 모두는 그저 토큰을 락업시키면서 가격을 올리거나 부자연 스러운 부스팅을 통하여 돈을 프로그램시킬려 하고있다. 이건 디파이에 암과 같은 것이며 개웃긴 쪼크 일뿐."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현 디파이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이 커브-컨벡스 구조이니 다른 혁신적인 구조가 나올 때 까지 그저 홀더로써 무너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디파이의 미래

    그럼 디파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떤게 있을까? 25개의 디파이들의 최신 동향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정리해 봤다.

     

    ✅ 여러 프로토콜들은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중이다.

    니어, 트론, 웨이브는 이미 발행하였고 아베와 커브까지도 발행을 준비하고있다.

    아베는 GHO라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예정인데 토크노믹스는 해당과 같다.

    • 새로운 수익구조
    • 토큰의 추가적인 사용처
    • 이자 증대 및 거버넌스 수요 증대

    ve 류의 투표모델 도입

    • 연파이낸스는 veYFI를 도입하여 4년까지 락업이 걸리는 커브와 동일한 모델을 도입
    • 신세틱스는 veSNX를 도입하여 인플레이션 웨이트 게이지를 사용할 것 (커브의 풀 웨이트 개념)
    • 팬케익스왑은 vCAKE를 풀 에미션 향상을 위해 도입할 것

     LP 파밍 구조를 손볼 것. 유동성 채굴을 통하여 거버넌스 토큰을 뿌리는 구조에서 거버넌스 채굴이 끝나더라도 유니스왑과 같은 수수료모델로만 유지되는 구조로 만들려는것 같음

     

     더 나은 탈중앙성. DYDX, GRT, 리도, 메이커다오 등은 이미 완전한 탈중앙 구조

     

     시장의 빠른 변동성에 발맞추기 위해 Vn 류와 같이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는 디파이들

     

     멀티체인

     

     유니스왑 v3 모델의 적극적인 벤치마킹 (유니스왑 v3는 AMM의 범위를 유저가 직접 설정하여 보다 세밀하게 타겟이 가능케해 더 나은 수익을 가져다줌, 단순 예치가 아닌 일드 옵션을 제공했다고 보면 된다.)

     

     토큰 사용처 확장

    • 체인링크는 Economics 2.0 LINK 스테이킹을 도입
    • 팬케익스왑은 V2로 마이그레이션 후 CAKE의 일드 부스팅, IFO 혜택 증대와 같은 웨이트 투표기능 도입
    • 메이커다오의 MKR 유동성 마이닝

     

    마지막으로..

     

    시장 붕괴와 약세시장에도 불구하고 각 프로토콜은 그들의 토큰들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토큰 생태계를 구성했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은 해당 프로젝트들을 자세히 리서치해봐야 하겠지만 방향은 알 것 같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소셜과 결합하여 유저의 온체인 활동별로 차등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는 SBT 개념이 도입된 디파이 모델이 파괴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거 하난 확실하다. 디파이 붐은 다시 돌아온다는 것과 돌아오는 시점엔 암호화폐 시장은 또 다른 퀀텀 점프를 이룩하리라는 것.

     

     

    참고 : https://crystal-noodle-a13.notion.site/b796ee3cdb9d4d6d9031d8e7943cd715?v=9a8838d3298844e4a8f839a790c230c7

     

    What’s next for the major DeFi projects?

    Research by @DefiIgnas on Twitter

    crystal-noodle-a13.notion.site

    https://twitter.com/DefiIgnas/status/1551918552755580928?s=20&t=PoxNPMZp7qy4Wxa65gR8rQ

     

    트위터에서 즐기는 Ignas | DeFi Research

    “1/ What's next for #DeFi?🤔 I researched roadmaps of 25 major protocols to find out. A lot is coming up: protocol-owned-stablecoins, new tokenomics, decentralization plans, The End Game for Maker and more. These are the top 7 trends coming for De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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