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코인 엑소더스 , 이른바 '잡 알트'코인 대탈출 우려

몇달은 된듯한 btc 차트

[단독] 200억대 코인 재단들 '대량 매도' 모색...제2의 루나 사태 우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0718000898

[단독] 200억대 코인 재단들 '대량 매도' 모색...제2의 루나 사태 우려

 

길고 지난했던 크립토씬의 디-레버리징이 드디어 끝나갈 기미가 보인다. 

언젠가 곪은 부분이 터질것으로 우려되었던 자극적으로 말하자면 국내의 '설거지' 코인들 말이다. (주로 빗썸에 많다)

 

◆ 코인 재단들 사업 정리 목적 법률상담 급증

18일 가상자산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법률상담을 받고 있는 재단이 여러 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금법 시행, 가상자산 규제 강화 추세에 사업이 어려워진 재단들이 백서에 기재된 유통 물량 외에 코인 보유 물량까지 전량 매도하고 사업을 정리하려는 이른바 '먹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해외 vc들은 진작에 무너져 내렸지만 200억 안팍의 국내 중소 vc들은 상대적으로 덜 타격을 입었던 것일까? 왜 이제서야 물량을 넘기는지 원.. 특히 이런 분야는 이른바 전량 매도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 기초 규제도 없다. 그들은 정보 공시 의무도 없으며 관련된 논의도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마음만 먹으면 백서를 수정하거나 (양심있다면 그렇지만) 아니면 물밑에서 준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몫.

 

하지만 투자자들도 마냥 피해자는 아니다. 리스크는 각자가 테이킹해야 하는 것이고 펌핑올때 수백%씩 왔던게 하락할때에도 그러니깐. 

 

"만약 우리가 도박꾼들처럼 행동한다면 코인은 계속해서 도박으로 느껴질 것이다." 

 

거시적으로 베어마켓이 시작되면 취약한 구조는 무너지게 되어 있다. 이럴 때에 가디언의 역할을 수행해야할 VC 및 재단들이 '코인런'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도박적으로 이 판에 뛰어든 불나방들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크립토 씬 전체에 대한 조롱과 멸시를 만든 것이기도 하다.

 

아무튼 , 그들이 코인런을 시전할때 부디 "저희 프로젝트는 장기 비전을 준비하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을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믿어주세요!" 와 같은 알량한 입장을 취하지 않길 바란다. 이른바 디-레버리징 사태에 당할사람은 당하여도 기만하는 것은 옳지 않으니깐. 도박판에도 게임 룰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소수의 엔젤투자자를 위해서도 말이다.

 

코인 업계가 성장통이 지나고 보다 더 성숙한 시기에 접어들기를 바란다. 

 

혹시나 읽고 계신다면, 본인이 들고 있는 코인이 '김치 잡 알트'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세요.

클XX튼..... 용서못해!! ㅋㅋ